오십견인가?
AApril· 2026. 9. 15. 오후 01:23 · 조회 47
오십 넘어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더니, 진짠가 보다.
지난달부터 갑자기 팔을 돌리면 뻐근하고, 심지어 ‘뚝뚝’ 소리까지 난다. 책상 아래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다 팔을 움직이는 순간, 갑자기 찌릿하고 통증이 올라오는 그느낌이 수시로 느껴진다. 팔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하니 무엇보다 불편한 건 가려운 등 뒤에 손이 닿지 않는다는 것.
특히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늦여름 밤, 끈적한 공기 속에서 등이 간지러우면 정말 난감하다. 손을 아무리 뒤로 넘겨봐도 간지러운 그곳에는 절대 닿지 않는다.
결국 길이 조절이 되는 작고 귀여운 효자손 하나를 구입해서 침대맡에 두었다. 이제는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나의 ‘보조 손’이다.
이제 별것 아닌 일상 하나에도 이렇게 새로운 도구가 하나씩 필요해지고 있다.